|
국내 최초 전자상거래 기업 인터파크(www.interpark.com)의 설립자이자 CEO인 이기형 회장이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1982년 5월 서울대와 KIET(현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SDN(시스템개발네트워크) 연결에 성공,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인터넷이 개통된 바 있다.
이기형 회장은 ㈜데이콤에 근무하던 시절 사내 소사장으로 인터넷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 인터파크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97년 10월 1일 데이콤의 자회사로 분사해 독립 법인을 설립한 후, 99년 7월에는 코스닥 상장을 실현하는 등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인터넷 개념조차 생소하고 관련 인프라가 전무했던 시절에 이기형 회장은 제조업체와 공급계약 체결부터, 은행, 카드사 등과 결제시스템 구축, 물류와 배송 시스템 구축 등 모든 인프라를 새롭게 만들어내고 길을 여는 역할을 했다. 또한 오픈마켓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현재의 G마켓을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