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가 딜러, "쌍용차 통한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4-26 08:53 | 최종수정 2012-04-26 08:53




팡칭후아 팡다 오토모빌 트레이드 대표는 중국시장에서 쌍용차의 인기를 확신했다.
팡칭후아 팡다 오토모빌 트레이드 동사장 겸 총경리(회장)는 쌍용자동차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4일 베이킹 모터쇼에서 한국기자단과 만난 팡칭후아 총경리는 "쌍용차는 중국시장에서 이제막 도전을 시작했다. 우리는 쌍용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적극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점차 그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쌍용자동차와 전략적인 파트너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에서 쌍용차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팡다 오노모빌 트레이드는 중국에서 현재 가장 큰 자동차 판매기업이다. 특히 수입차 판매에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일본 스바루 브랜드가 우리 방대집단을 통해 중국에 소개됐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우리는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했고 스바루 브랜드의 성공을 견인했다. 현재 스바루는 중국시장에서 7~10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업체 스바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반응은.

중국에서 쌍용차의 판매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1개월에 100대에 못 미쳤던 판매가 현재 200대를 넘고 있고, 점차 판매량이 늘고 있다. 쌍용차의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가 쌍용차를 믿고 기대를 거는 이유는 제품 전략과 중국시장이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차시장은 경쟁이 무척 치열한 곳이다.


여기에서 쌍용차가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품질이다. 쌍용차는 한때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기술협력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SUV, 고급 세단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특히 쌍용차의 SUV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이면서 가장 우월한 SUV 모델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디젤 SUV는 어떤 조건에서도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중국시장에서 고객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무엇보다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5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했다. 쌍용차의 신차 개발과 높은 품질에 신뢰를 주는 부분이다.

-메가 딜러로서 쌍용자동차에 대해 낙관하는데.

환율과 경영전략도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한국정부의 환율정책으로 중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완성차는 점차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또한 쌍용차 경영진의 높은 신뢰도 역시 우리에게 충분한 판매의지를 심어준다. 우리를 신뢰하고 우리에게 많은 권한을 주었다. 쌍용차 경영진에 감사한다. 우리는 기필코 그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이다. 더욱 판매를 확대하고 늘려나갈 예정이다.
베이징=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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