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협의회 가정의달 저소득 아동에 통큰 지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4-19 12:49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용현)와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이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질 마임극 '도착'의 마지막 공연(5월 6일, 저녁 7시) 전 좌석을 무료로 제공한다.

뉴질랜드 레드립 극단의 마임극 '도착'은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을 수상, 아동도서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우는 '볼로냐라가치 상'을 받은 호주의 일러스트 작가 숀 탠(Shaun Tan)의 그림책 '도착'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가족을 떠나 낯선 세계에 도착한 한 남자가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건물들과 처음 보는 음식들, 낯선 언어를 쓰는 사람들과 귀엽고 신기한 동물들을 만나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환경의 어려움을 겪으며 그를 어루만져주는 사랑하는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착(Arrival)은 2009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페스티벌(Auckland Arts Festival)에서의 성공 이후, 시드니 페스티벌, 홍콩 아트 페스티벌 등에서 연이은 찬사를 받았다. 또 2010년 뉴질랜드의 연극상인 'Chapman Tripp Theatre Awards'에서 최고 작품상, 연출상, 무대 미술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연출은 1995년 호주 멜번의 존 볼튼 연극학교에서 만나 현재까지 함께 작업하고 있는 쥴리 놀란과 케이트 파커가 맡눈다.

'즐거운 나눔 티켓'은 LG연암문화재단 주최, 한국메세나협의회 주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2006년에 시작된 사업.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공연 및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즐거운 나눔 티켓 '도착'은 가정의 달 5월에 '따뜻한 추억'을 위한 선물.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4월 20일(금) 한국메세나협의회 홈페이지(www.mecenat.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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