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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독자 복합소재 기술로 개발한 연료 절감형 항공기 날개 구조물인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 샤크렛(Sharklet)의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4월 8일 A320 시리즈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 양산 첫 제품을 에어버스사에 납품함에 따라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A320 시리즈 항공기는 107~185석까지 가능한 에어버스사의 베스트셀러 기종으로 A318, A319, A320, A321 등 모두 4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A320 샤크렛은 시제품 시험 단계에서 고객의 요구보다 월등히 높은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신형기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이미 전 세계 항공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존 A320 시리즈에 대한 교체 수요까지 감안할 경우 이 분야에서만 총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A350 카고 도어 양산을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총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A320 시리즈 샤크렛 및 A350 카고 도어 사업에서만 1조5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