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안화 회전식 정기예금'을 아시나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4-03 12:33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위안화 회전식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중국이 최근 위안화 국제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무역결제 수단으로서 위안화가 급부상함에 따라 금리회전 주기 단위로 이자를 복리계산하고 중장기 예치시에는 금리우대 혜택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자는 기업과 개인사업자로 약정기간은 12개월이다. 가입시 정한 회전주기별 해당 기간의 외화정기예금 금리가 적용된다. SHIBOR금리(SHanghai Interbank Offered Rate)로 운용해 HIBOR 금리(Hongkong InterBank Offered Rate)로 운용하는 타행대비 최대 약 2%의 금리가 높다. 3일 현재 3개월 기준 HIBOR는 2.30%지만 SHIBOR는 4.91%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6개월 이상 예치시에는 연0.1%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지난 2월 출시된 우리은행의'위안화(CNY) FR Forfaiting'상품으로 결제된 자금을 중장기 예치할 경우에는 연 0.15%포인트 우대금리도 추가된다. 다만 무역자금이 아닌 원화를 환전한 위안화 입금은 불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지는 위안화의 위상에 맞춰 다양한 위안화 관련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