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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패킬리카 인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2-03-13 14:24 | 최종수정 2012-03-13 14:25


자동차 구입은 신차든, 중고차든 선택에 있어서 누구나 쉽게 결정하기 힘들다. 거금을 들여 구입하는 상품이므로 경제적 조건, 사용 용도, 주행 스타일 등 고려해야 될 것도, 따져볼 것도 많기 때문이다. 이때,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조언자이자,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www.carpr.co.kr)에서 2월 20일부터 3월 11일까지 사이트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입 할때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조언자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조언자는 바로 가족(37.4%)이었다. 이어서 본인 의지(30.1%), 친구 및 동료(18.7%), TV 광고 및 화보 (6.5%), 영업사원(4.9%), 연인이나 이성친구(2.4%) 순으로 조사됐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결혼의 중요성과 가족관계의 유대감이 남다른 한국 소비자들은 차량 선택시, 부모나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자동차 판매량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차종은 중형급 세단으로 가족 구성원의 수나 동승자들의 취향과 편의사항을 고려해 선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는 차량도 쏘나타, SM5, 싼타페, 그랜저 등 중형급 이상의 패밀리 세단이다. 1000만원대 안팎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함께 안락한 승차감 및 주행 중의 안전성, 넓은 수납 공간 등의 편의 사항등에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베스트 셀링카다.

주 40시간 근무제도 확대로 인한 여가시간 증대와 봄철 가족 나들이 이용객이 증가가 점쳐지면서, 활동성이 좋은 가족형 SUV 차량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는 SUV 차량은 싼타페이며 그랜드 카니발, 쏘렌토, 뉴스포티지 순으로 인기다.

월간 카앤모델 (www.carnmod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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