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가 철~철~, 잘 빠진 스트릿패션 셀러브레이티 '상한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3-02 15:12


패션업계에 스트릿패션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트릿패션의 메카 명동과 홍대. 수 많은 패션리더들이 저마다 톡톡 튀는 개성을 마음껏 발산한다. 기존 트렌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자하는 젊은이의 욕구는 특유의 세련미로 탄생한다. 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빈티지패션, 복고패션, 구제패션, 그런지패션, 유니크패션, 밀리터리패션 강세를 보이고 홍대의 경우 클럽패션이 대표적 사례다. 스트릿패션은 연예인들의 패션을 그대로 따라하는 기존 트렌드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이 스스로 유행을 선도하는 것을 말한다. 유명배우들의 드라마 속 패션보다 공항패션, 길거리 패션 등이 더 주목받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남자스트릿패션, 여자스트릿패션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인 추세다. 국내도 마찬가지. 최근 인기를 실감하듯 스트릿패션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트릿패션을 테마로 한 웹사이트, 블로그 등이 속속 등장해 스트릿패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스트릿패션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스트릿쇼핑몰이나 빈티지쇼핑몰을 운영하는 패션CEO들도 탄생했다. 복학생닷컴의 경우 빈티지패션을 중심으로 구제패션, 유니크패션 등 다양한 길거리패션 정보 제공과 자체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트릿쇼핑몰 복학생닷컴(www.bokhaksaeng.com)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먼 지방의 경우 스트릿패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가 쉽지 않다"며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스트릿패션 사진과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어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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