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은 19일 한국동서발전과 당진화력발전소 9호기와 10호기의 탈황설비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한 탈황설비는 1000MW급 두 기로 수주 금액은 총 857억원. 이번 수주를 통해 STX중공업은 당진화력발전 10기 중 6기에 탈황설비를 공급한다.
또 STX중공업은 2007년 칠레 누에바 벤타나스(Nueva Ventanas) 및 앙가모스(Angamos) 지역에 4기의 반건식 탈황설비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탈황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당진화력발전소의 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기술력 증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