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한정판 마케팅 눈길 "날이면 날마다 살 수 있는게 아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1-12-28 08:23 | 최종수정 2011-12-28 08:23


식풉업계가 요즘 겨울 한정판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해태제과

한파가 한숨 꺾였지만, 언제 또 강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할지 모를 한겨울이다. 이에 맞춰 요즘 식품업계는 겨울용 한정판 먹거리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시즌 한정판 제품은 특정 기간에만 맛볼 수 있다는 희소성과 '무엇인가 다르다' 라는 차별성으로 특히 매니아층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태제과(www.ht.co.kr, 대표이사 신정훈)는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고구마를 주원료로한 겨울 한정판 제품 '후렌치파이 군고구마'를 선보였다. 후렌치파이의 바삭한 비스킷 위에 달콤한 군고구마잼을 바른 '후렌치파이 군고구마'는 오븐기에서 직접 구운 고구마로 잼을 만들어 군고구마 특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에는 피부미용에 좋은 성분인 비타민 C 와 E 가 풍부하게 함유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피부미용에 효과적이고, 변비예방 및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20대 여성들과 매니아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렌치파이 군고구마는 전국대형마트에서 겨울시즌에만 구입할 수 있다.

또 해태제과는 66년간 온 국민에게 사랑 받아 온 연양갱 역시 군고구마맛과 단호박맛 2종을 겨울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연양갱에 구운 고구마와 단호박을 으깨 넣어 군고구마와 단호박 특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겨울 한정판 연양갱은 군고구마맛 5개, 단호박맛 5개씩 총 10개 묶음으로 포장되어 판매되며, 겨울 시즌 두 달간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에서도 구입 할 수 있다.

이밖에 연말이나 신년맞이 즐거운 파티를 위한 한정판 제품들도 눈에 띤다. 해태제과는 파티용 디저트 케익인 '쉬폰케익 Gift set'를 출시했다. '쉬폰케익 Gift set'는 입안을 달콤 쌉싸름하게 해주는 카카오에 18%의 수분함유로 촉촉함을 더한 오예스가 만나 환상적인 디저트용 초콜릿 케익으로 8개입 4상자를 고급스러운 케익상자로 포장해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특별 아이템이다. 쉬폰케익 Gift set 역시 겨울 시즌에만 전국 대형마트에서 한정 판매한다.

버드와이저는 연말, 지인들과 즐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겨울 시즌 동안 '버드 보타 팩'을 한정 판매한다. 버드와이저의 로고를 상징하는 보타이모양으로 디자인된 '버드 보타이팩'은 버드와이저 6캔(355ml)과 우승의 영예를 상징하는 트로피 글라스 1개로 특별 구성,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이네켄은 각각 다른 테마로 포장한 4종의 병을 함께 담은 '하이네켄 2012 한정판'을 선보인다. 한정판 제품 용량은 473ml로 일반 병 제품(330ml)보다 크고 알루미늄 재질로 만든 용기 겉포장에 하이네켄의 역사와 가치를 보여주는 디자인을 담은게 특징이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부장은 "특정 기간에만 접할 수 있는 한정판의 희소성에 열광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희소욕구를 만족 시킬 수 있는 한정판 제품들을 시즌별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