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과학자들은 진시황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염원인, 늙지 않음과 회춘의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항노화 물질을 개발하였다. 대표적인 항노화 물질이 항산화제(antioxidants)이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로 인해 몸이 노화되고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의 일부가 화학반응으로 강력한 산소로 변하여 체내의 세균이나 이물질을 격퇴한다. 백혈구와 같은 강력한 면역 작용을 한다.
그러나 활성산소가 환경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지나치게 과잉 발생되면 인체에 해로운 작용을 하게 된다. 이는 질병이나 노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45세 L씨는 최근에 쉽게 피곤하고 몸이 무거웠다. 두통 및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자주 있었다. 또한 매사에 의욕도 없을 뿐만 아니라 성욕도 떨어졌다. 발기력도 감소되며 헛배가 부르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L씨는 병원에서 진찰 결과 특별한 원인이 없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 충분히 휴식을 취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본원에서 L씨의 활성산소를 검사하자 정상보다 많이 상승되어 있었다. 항산화제를 복합처방하여 정맥주사로 4회 투여하자 그동안의 증상들이 사라져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처럼 중년 남성이 이유 없이 피곤함을 자주 느낄 경우 활성산소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L씨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피로감이 개선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욕과 발기력도 향상되었다. "주사에 비아그라 섞었죠?"라고 애교섞인 질문을 하며 환하게 웃었다. (참고로 비아그라는 아직 주사제로 개발되지 않았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