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중국시장 본격 진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1-18 13:04


천호식품이 2012년 중국 법인 설립을 앞두고 중국 건강식품 시장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천호식품은 중국 내 쇼핑몰, 일부 소매점을 통해 판매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중국 식품 박람회에 참여해 브랜드를 알리며 중국 법인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

먼저 중국 최대쇼핑몰 마이카오린(Mecoxlane)을 통해 천호식품의 주요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천호석류액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현지인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주요 식품박람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18일 끝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2011 상하이 식품박람회(FHC 2011)'에서 천호식품은 특히 김영식 회장이 직접 현장에 참가해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영식 회장은 부스에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천호식품의 창립 배경과 경영 철학이 담긴 '10미터만 더 뛰어봐' 중국어판의 친필 사인 도서를 나눠주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영식 회장의 저서 '10미터만 더 뛰어봐'는 지난 9월 중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중국 내 주요 서점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김영식 회장은 베이징 따싱 런민라디오(北京大興廣播電臺)의 양꽝티아오핀(陽光調頻)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우리말이 아닌 중국어로 인터뷰를 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라디오 방송 출연에 앞서 '10미터만 더 뛰어봐'라는 주제로 중국의 한 기업의 초청을 받아 특별 강연도 진행한 바 있다.

천호식품은 중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망을 확대해 한인 위주 판매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판매 영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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