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소비자 마음 울리는 Cheer-up 마케팅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1-15 17:53


2011년 하반기 경기가 불안하다. 환율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사이에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가볍기만 하다.

이런 경제불안 흐름 속에서 기업들도 3040직장인과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캠페인을 열어 앞장 서서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계속되는 걱정 속에서 지쳐있는 대한민국 직장인과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이라면 한번쯤 기업의 캠페인에 참여, 기분 좋은 기운을 받는 것도 좋겠다.

대한민국 대표 정장 브랜드 갤럭시는 스타일 내조로 3040남편의 성공을 응원하자는 취지의 '현명한 아내' 캠페인을 10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희생'의 개념으로 여겨왔던 내조를 남편과 아내가 함께 성장하는 기분 좋은 '윈윈전략'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갤럭시의 이번 캠페인은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메인프로그램으로는 11/21일 서울(코엑스), 11월 2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갤럭시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내조의 여왕 김남주, 발레리나 강수진, 이미지컨설턴트 홍순아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는 '슈퍼스타K3'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우승해 슈퍼위크에 합격한 자만이 거머쥘 수 있는 '코-크 트로피'를 시중 편의점에서 한정 판매해 수험생을 비롯해 중요한 시험을 앞둔 소비자들로부터 '합격'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트로피로 입 소문을 타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편리한 스크루 캡으로 되어 있어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코-크 트로피'는 코카-콜라 최초로 합격과 영광의 트로피를 상징한다.

셔츠·타이 전문 브랜드 에스티코(STCO)가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청년구직자 응원캠페인 'One for One'을 진행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에스티코 매장에서 9월 한달 간 판매되는 수트의 수량만큼 청년 구직자에게 선물하는 행사로,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응원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기획됐다. 수트 구매고객이 전국 매장에 비치된 응원함에 자신의 명함 또는 격려 메시지를 남기면 청년구직자에게 구매 고객의 이름으로 격려 메시지와 함께 전달된다.

넥센 히어로즈는 사무기기 회사 교세라미타와 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OUT 캠페인'을 공동 전개한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은 사연을 히어로즈와 교세라미타 홈페이지에 올리면 매월 선정을 통해 직장인 단체를 히어로즈 목동야구장 홈경기에 무료로 입장시켜주고 전광판으로 응원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사장님께 소원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 당첨자에게는 교세라미타의 사무용 복합기 '스마트 MPF'를 증정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갤럭시 마케팅 한주영과장은 "힘든 때일수록 아내의 현명한 내조가 필요할 때라 생각되어 '현명한 아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불경기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으로 다같이 '파이팅' 외치고 힘냈으면 좋겠다. 갤럭시도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코-크 트로피(B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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