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살랑거리는 바람에 마음도 들뜨는 가을, 주말이면 주요 명소들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기 마련이다. 외식 업계에서는 나들이객을 겨냥해 야외에서 즐기기 부담 없는 외식 메뉴를 내놓으며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스테이크, 파스타와 같이 레스토랑 내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메뉴를 도시락으로 더 작고 가볍게 선보이며 더욱 특별한 점심을 선사한다.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1위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www.outback.co.kr)는 언제 어디서나 아웃백 매장에서 먹는 메뉴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웃백 도시락' 5종을 전국 103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아웃백 도시락 5종의 메인 메뉴는 '닭 가슴살 스테이크', '찹스테이크', '카카두 비프 그릴러', '카카두 너비아니', '네드켈리 불고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찹스테이크, 카카두 너비아니 등의 메인 메뉴는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담겨 있어 야외에서 즐기기 더욱 간편하다.
메인 메뉴와 함께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 더운 야채, 김치 및 피클 등이 골고루 푸짐하게 담겨 있어 골라먹는 재미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아웃백 매장에서 즐기는 것과 같이 부쉬맨 브레드와 생수도 무료 제공되어 좀 더 알차게 도시락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도시락 메뉴는 9천 9백 원 에서 2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테이크 아웃시 매장에서 즐기는 것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배달도 가능하다. 단체 주문의 경우 하루 전까지 주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표번호 1577-0500로 문의하면 된다.
나들이를 떠날 때,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간편하게 포장해 즐기는 방법도 있다.
카페 베니건스에서는 베니건스의 베스트 메뉴를 비롯 딸리오, 빤자로띠 등 이태리 정통메뉴 등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모든 메뉴가 포장 또한 가능하다.
카페 베니건스는 치즈, 칠면조 등을 빵에 넣어 튀긴 베니건스의 몬티크리스토를 필두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태리 정통요리 딸리오 피자와 반달모양의 피자만두, 빤제로띠 등을 대표메뉴로 내세운다. 이 외에도 컵 용기에 간편하게 담아 먹는 컵파스타 2종과 샐러드 위에 베니건스 베스트 치킨 스트립을 넣어 만든 샐러드 2종, 약 20여종에 달하는 커피 및 스무디 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베니건스에서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총 4종의 도시락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 바비큐 치킨, 떡갈비, 김치필라프 등의 메인 메뉴를 고르면 되며, 모든 도시락에는 신선한 샐러드와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인 과일, 김치가 공통으로 제공되는 등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들어 있어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랩샌드위치, 스낵처럼 가볍게 즐겨요~ 맥도날드 상하이 디럭스 스낵랩
다소 무거운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출출할 때 스낵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맥도날드는 '상하이 디럭스 스낵랩'을 출출한 오후에 즐기기 좋은 간식 메뉴로 출시했다. '매콤하게 양념된 치킨 텐더와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신선한 양상추를 또띠아에 넣어 감싼 제품으로, 부드러운 크리미 페퍼소스와 어우러진 맛을 자랑한다. 지난달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 디럭스버거'의 맛을 살려 간식메뉴로 만든 형태이다. '상하이 디럭스 스낵랩'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