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네이슨 딜(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을 만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며 연산 30만대 체제에서 최근 36만대 체제로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와 주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생산 물량 증대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네이슨 딜 주지사는 "기아차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외국 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기아차가 공장 규모를 36만대로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쏘렌토R과 K5(현지명 옵티마)와 같은 훌륭한 모델을 투입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K5의 미국 현지생산을 위해 조지아공장에 1억달러를 투자해 설비공사를 진행했으며, K5 투입과 함께 3교대제로 근무형태를 변경, 내년부터 연간 생산능력을 36만대로 20%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쏘렌토R은 월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중형차 K5도 향후 기아차 미국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아주 정부도 각종 혜택과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줌으로써 기아차의 투자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네이슨 딜 조지아 주지사는 정몽구 회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현대제철을 찾아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기술들을 직접 확인했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찾은 네이슨 딜 주지사는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와 K5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올 연말 출시 예정인 TAM(프로젝트명) 전기차를 시승했다.
이어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을 찾아 현장을 시찰하며 최첨단 친환경 기술 설비들을 둘러봤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