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이 에너지음료로 이어지고 있다.
골프장 중심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명문제약 '파워텐'은 보다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온라인 게임 '로한'과 손잡고 PC방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레드불' 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캔 제품을 최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는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를 통하여 45%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핫식스'를 언제 마시면 좋을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F1 경기 등 다양한 마케팅 결과로 에너지음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늘면서 비수기인 가을·겨울철에도 예년에 비해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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