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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집중력 강화 음료, 수능생들에게 인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09-29 13:36


"집중력이 부족했습니다"

스포츠 스타들이 경기를 망쳤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그 만큼 집중력이 승부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입수능이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에게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음료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머리를 맑게 하고 육체적 피로를 해소시켜 준다는 장점이 커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로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

최근 개그맨 김국진씨가 "집중~" 이라는 TV 광고 멘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파워텐'(명문제약)은 아미노산과 신경계 작용 비타민, L-카르니틴, 로열제리 등 10여가지 성분이 함유돼 기억력과 인지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천연 카페인으로 알려진 과라나 추출물과 타우린이 포함돼 있어 피로회복에 탁월하다는 평가다.

'베로카 퍼포먼스'(바이엘헬스케어)는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비타민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영국 노썸브리아 대학의 퍼포먼스 & 영양 리서치 센터 데이비드 케네디(David Kennedy) 박사가 연구한 결과 베로카 퍼포먼스를 처방받은 그룹에서는 업무가 끝난 후 하루 동안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 신체적 활력은 물론, 정신적 활력과 집중력이 상당 수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테차'(티젠)도 머리를 맑게 해 주는데 도움되는 기능성 차다. 칼슘 및 철, 콜린, 망간, 오메가-6 등 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6가지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커피와 달리 천연 카페인이 들어있어 숙면을 방해하거나 가슴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바이오톤'(조아제약)도 집중력 향상 음료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폴렌엑스, 로얄젤리, 맥아유, 천연벌꿀 등 네 가지 천연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평소 두뇌 활동량이 많은 사람의 집중력과 전신체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전신회복, 심장 및 순환기능 강화,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능도 있다.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험생 집중력 강화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음료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며 "최근엔 효능이 알려지면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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