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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쫄쫄거리는 소변? 하수구를 뚫어 보라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1-09-29 11:28


'고개숙인 남성'이란 말이 있다. 성적으로 원기 잃은 남성을 빗댄 말이다. 40대 이후는 말할 것도 없고 요즘은 30세를 막 넘긴 젊은남성 가운데도 성적으로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고개숙인 남성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부부관계에서뿐 아니라 소변볼 때의 '오줌발' 역시 흐느적하다는 점이다. 소변보는 소리가 시원치 않다는 것은 역으로 원기가 약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오줌발이 약한 사람은 부부관계에서도 원하는 타이밍에 후련하게 사정을 하지 못하고 조루나 지루에 시달리기 쉽다. 심하면 아예 발기력이 시원치 않은 발기부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오줌발'이 약하다면 대개는 소변의 양도 적다. 대신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된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져 오줌 소태까지 나타난다. 급자기 소변이 마렵고 화장실에 가기까지 이를 참아낼 수 없어 속옷에 소변을 지리고 마는 것이다. 급기야는 화장실 곁을 떠날 수 없어 외출마저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흔히 이를 나이탓으로 돌린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소변이 약해지고 남성으로서의 구실도 못하게 되는 것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는 분명 모순이 있다. 만일 단지 나이에 따른 것이라면 30대부터 소변이 약해지는 남성과 60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섹스를 즐기는 남성은 설명할 근거가 없다.

현대 과학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현상들로 받아들여온 '인체노화'의 여러 현상들에 대해 의학적인 분석을 내리고 있다. 그 원인을 알면서도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존재론적 한계도 분명 있지만 의외로 대안이 손쉽게 찾아지는 경우가 많다.

고개숙인 남성을 해결하는 주요 열쇠 가운데 하나는 전립선에 있다. 남성의 요도 깊숙이에 자리한 '성의 장기'인 전립선. 오랜세월 소변속의 노폐물에 씻기고 각종 임균이나 염증,세균등에 침해되면서 전립선은 마침내 지쳐버리고 만다. 그 어느시점부터 부어오르거나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조이면서 오줌이나 정액사정을 방해한다.

전립선은 성생식 기능 및 배뇨기능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전립선에서 만들어진 전립선액은 병원균이나 독성물질이 요도와 연결된 사정관을 통해 성생식 기관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남성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관인 셈이다.


전립선 질환에는 크게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3가지가 있다.

이 중 비대증과 암은 나이든 사람에게서 흔히 있는 반면 염증은 성생활을 활발히 하는 한창 나이에 흔히 겪는다.

전립선질환이 심각하게 진전되기 전에 전립선을 약물 세척함으로써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이지요법이 국내 유일의 비뇨기질환전문 여성한의사인 이은주 대화당한의원(서울 역삼동) 원장에 의해 연구 개발되고 시술한 결과,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원장은 "전통 의학에서 내려 오는 세척법에 착안해 한의학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미하고 약물과 시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결과, 지난 12년간의 시술에서 80%이상의 치료 및 증상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요법은 삼투작용이 강한 죽염과 노회 등 체세포 재생에 효과가 높은 자연재료들에서 추출된 천연약물을 요도를 통해 주입해 요도,전립선, 방광을 세척한 후 회음과 고환에 뜸시술을하는 칵테일요법이다. 전립선의 순환기능을 도와주고 쌓인 불순물을 제거하여 전립선의 3기능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발기부전,조루 등 성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 원장은 "소변과 사정이 시들해져 전립선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세척과 뜸요법을 통해 본래의 건강한 남성을 되찾는 예가 많으며, 전립선염 등 경미한 질환이 보다 악화되거나 전립선암과 같은 보다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대화당 한의원 이은주 원장


대화당 한의원 이은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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