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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10월 인상 전 '암보험' 기획전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17:25


인천에 거주하는 이 모씨(51세)는 몇 년 전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그 때의 상황에 대해 "처음엔 그냥 작은 혹인 줄 알았다. 내가 암이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에 가입해 둔 암보험으로 4000만원 정도의 도움을 받아 3년에 걸친 치료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씨는 "처음엔 주위의 권유로 별 생각 없이 가입했지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이제는 내가 나서서 암보험 전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80년대 프로야구를 풍미했던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씨 역시 얼마 전 대장암으로 별세하며 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고 있다. 암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다. 하지만 최근엔 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더 없이 기쁜 일이다.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오는 10월 암보험의 보험료 인상이 확정됐다. 고객이 내는 보험료보다 보험사가 지급하는 보험금이 늘어나 암보험 손해율이 약 120%까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9월이 암보험을 가입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보고 있다. 암 환자 70만명 시대에 보험을 들어놓음으로써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 환자 1명당 최고 6622만7000원까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닷컴 My보험(insu.lotte.com)에서는 보험료 인상 전까지 비갱신형 암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암보험 기획전'을 진행한다. 정해진 보험 기간이 지날 때마다 보험료가 변동되는 갱신형 보험과 달리 비갱신형 보험은 본인이 지정한 기간 동안 보험료의 변동이 없다. 장기적으로 볼 때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A생명 (무)뉴원스톱암보험', '우리아비바생명 (무)우리암보험v.1.1'은 암 진단 시 일시에 목돈이 지급되며 만기 시에는 100% 환급되기 때문에 암에 대한 대비책으로 들어두면 좋은 상품이다.

롯데닷컴 My보험 한현정 차장은 "최근 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암 보험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 하고 있다"며 "9월 30일 이후에도 비갱신형 암보험은 계속 판매하지만, 10월에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그 전인 9월 중에 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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