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서 추출한 PDRN 성분으로 피부재생촉진제 개발

㈜파마리서치가 국내 최초로 연어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을 이용한 피부재생촉진제 '디셀 350 TRA'를 출시했다.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은 신생조직에 미량 존재하는 물질이다. DNA 구조를 특별한 크기로 규격화시켜 세포 재생과 성장을 촉진, 빠른 피부 재생을 돕는다. 특히 DNA 단계에서 세포 재생이 촉진되는 점이 특징. 줄기세포의 일종인 섬유아세포에 작용, 피부의 90%를 차지하는 진피조직에 콜라겐 등을 생합성하여 손상된 피부를 근본적으로 재생한다.

PDRN 성분은 이미 주사제로도 사용중이며 △상처 치료 단축 및 정상조직화 △당뇨병성 족부 궤양에서 빠른 상처 봉합작용 △퇴행성관절의 연골재생 △여드름 흉터, 사고 흉터, 튼살 개선 △피부위축, 잔주름 개선 △피부 및 성형수술 후 빠른 치유 △탈모 및 혈액순환 개선 등 다양한 기능으로 폭넓은 영역에 사용할 수 있다.

PDRN을 이용한 세포재생촉진제는 이미 유럽에서 송어 추출성분을 제품화하여 상처치유 및 미용에 사용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에 동일 성분의 PDRN을 동해안 연어에서 추출, 국산화에 성공했다. PDRN의 순도 및 함량을 높여 피부재생 효과를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파마리서치 측은 "PDRN은 인체의 자연치유 메커니즘을 촉진해 빠른 피부재생 효과를 발휘한다"며 "우리 몸의 세포재생 체계를 이용한 PDRN은 향후 상처치료주사와 연고, 미용 재생주사, 관절주사 등 다양한 분야로 개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출시된 제품은 전문 시술용(메조테라피)으로 디셀 350 TRAI, TRA II, TRA W(미백기능) 3종과 일반 가정용의 크림 등 총 4종이다.
임정식 기자 [e-mail]

'디셀 350 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