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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삼성전자, 아프리카 맞춤형 제품 '서지세이프TV'로 현지에서 인기몰이

노경열 기자

기사입력 2011-09-20 11:10


아프리카 나이로비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나쿠마트' 전자 매장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서지세이프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아프리카에서 현지 맞춤형 TV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아프리카 시장에 출시한 '서지세이프TV'는 이 지역 주력 모델이었던 기존 32인치 LCD TV, LED TV에 현지 시청환경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전력 불안정에 대비해 순간적인 전압 변화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압 기능을 크게 강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전체 TV 판매도 전월 대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아프리카 특화형인 서지세이프TV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검은 예수'라고까지 불리는 디디에 드로그바(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앞세운 캠페인으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고성능의 TV와 최고모델을 앞세워 '고품질 프리미엄 TV 브랜드'로서 중장기적인 아프리카 시장 리더십 구축에 힘을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평판TV부문 수량기준 33%, 금액기준 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아프리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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