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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뉴욕사무소 개소비용 적절했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09-20 09:42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6월 23일 미국 뉴욕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하면서 한 시간 남짓한 개소식 행사비용으로 6500만원을 지출한 것은 과도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놨다.

국민연금공단은 우선 뉴욕사무소는 글로벌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새로운 투자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정보를 수집하는 등 국민연금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밝혔다.

개소행사 역시 이 목적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세계 굴지의 금융기관 주요 인사들을 초청했다는 설명.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디트 회장, 칼라일 그룹의 루벤스타인 회장, 뱅크오브뉴욕 멜론의 밥 켈리 회장 등 굴지의 VIP급 인사 등을 포함해 총 172명이 참석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은 행사의 중요성 및 규모, 초청인사의 비중 등을 고려해 현지 전문행사 업체를 통해 준비하였고, 원활한 행사진행 및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또 행사비용 절감을 위해 오찬 또는 만찬을 생략한 채 기립행사로 진행하였고, 총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의 비용은 5만8501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소 대여 5000달러, 식음료 2만1000달러, 음향시설과 장비대여, 기념품, 용역업체 비용 등 행사진행부대비용 2만90달러 등이다.

공단은 비용절감을 위해 음악은 현장 연주자 대신 CD플레이어를 활용하고 가격이 저렴한 한국 전통기념품을 제공하고, 초청장 발송, 사전 행사안내, 참석자리스트 작성 등은 공단이 직접 수행했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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