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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잦은 메이크업으로 생긴 여드름…아이솔레이즈로 해결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09-13 10:45



보험회사에 다니는 최민희씨(가명, 여, 32, 서울 강남구 논현동)는 때아닌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생겼다. 영업을 하는 직업의 특성상 잦은 메이크업으로 피부가 민감해져 있었는데, 최근 여드름 상처 부위가 곪아서 생기는 화농성 여드름 질환을 앓고 있어서다. 이러한 여드름 흉터는 최씨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이 잦은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 대부분은 매일 화장을 한다. 그런 잘못된 화장품을 사용해 모공이 막히면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유분 함량이 많은 화장품은 기름과 잘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 노폐물이 모공 주위로 빠져나온 피지와 결합해 피부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트러블을 감추기 위해 화장을 덧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사춘기 때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기는 여드름이 아닌, 성인이 된 이후 다양한 환경에 의해 생긴 여드름을 성인 여드름이라고 한다. 성인 여드름의 종류는 간단하게 좁쌀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으로 나눌 수 있다. 피지들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하얗게 좁쌀처럼 생기는 것을 좁쌀 여드름이라고 하며, 과도하게 분비된 땀과 피지가 쌓이고 공기 중의 오염물질, 먼지 등과 뒤엉켜 염증이 곪는 것을 화농성 여드름이라고 한다.

특히 잦은 메이크업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긴 성인 여드름은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고 때로는 흉터가 되어 더욱 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일단 화농성 여드름이 생겼거나 자잘한 좁쌀 형태의 여드름이 많아졌다면 전문적인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 빨리 염증을 가라앉히고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평소에는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손톱으로 짜내는 습관을 줄여야 한다. 여드름을 손으로 짜내게 되면 흉터 부위의 혈관이 확장되고 짜낸 부위는 움푹 패어 여드름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여드름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시술로 '아이솔레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솔레이즈는 기존의 레이저 시술과는 달리 공기압을 이용해 피부를 당겨 올리고 목표점에서 광선을 침투시키는 원리다. 아이솔레이즈는 모든 여드름 적응증에 미 FDA 승인을 받은 장비로, 400~1200nm의 광범위한 빛이 피부에 침투하여 여드름치료에 대한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인천 여드름치료 전문 신비라인클리닉 김홍병 원장은 "아이솔레이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주변조직에 가해지는 열 손상을 줄여 치료 시 피부손상을 최소화하고 여드름 및 여드름 자국을 개선해 준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 치료, 모공축소, 블랙헤드 피부 톤 개선에 효과적인 아이솔레이즈는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어 바쁜 직장인에게 적합한 시술이다"고 덧붙였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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