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T&G,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실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07-07 18:59

KT&G(사장 민영진)가 전국 잎담배 산지에서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

'KT&G 상상 그린 다이어리(Green Diary)'로 명명된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은 여름 방학을 맞아 농촌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들과 일손이 필요한 잎담배 농가를 지역별로 연계해 학생들에게는 봉사의 기회와 농촌의 현실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번기 농가에는 일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KT&G 상상 그린 다이어리'는 지역별 잎담배 수확시기에 따라 8월초까지 진행되며, 잎담배 수확과 담뱃잎 엮기, 비닐제거 및 대공 뽑기 등의 봉사활동과 농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마을잔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벌이게 된다.

전남 나주시 잎담배 농가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한 경상대학교 최준성씨는 "무더위속에서 잎담배를 수확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보람도 컸다"며 "힘들게 일해 보니 얼마전 국산 잎담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외국 담배업체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벌였던 농민들 심정이 이해가 되고, 이제라도 국산 잎담배를 수매해 농가들 시름을 덜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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