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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개막전 승자는 박보겸!
박보겸은 2023 시즌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지난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서 2승째를 달성했다. 그리고 새 시즌 개막전에서 통산 3승을 챙겼다. 3년 연속 우승 기록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박보겸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4만4000달러를 받게 됐다. 2억원이 넘는 거액.
최종 라운드 7타를 줄이는 폭풍같은 경기력으로 15언더파를 기록하고 먼저 경기를 끝낸 고지우가 경쟁자로 변했다. 박보겸은 1타차 선두 상황서 17번홀 파3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 홀을 파로 막아내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고지우가 1타 차 2위, 이가영이 13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다투던 유현조는 11언더파에 그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4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이날 1타를 잃고 9언더파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는 내달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개막하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개막전을 치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