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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승, 10억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목표로 하겠다."
김수지는 "작년에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건 든든한 후원사, 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이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지만, 돈을 주고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수지는 '가을의 여왕'이라는 애칭이 있다. 유독 가을에 강하기 때문.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나머지 계절에는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진 대회가 많았다. 때문에 상금 순위는 상위권이어도 한 시즌 최다승이 2승에 그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테일러메이드의 새 드리아버 Qi35에 대해 김수지는 "지난해 Qi10 모델을 사용하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번 새 모델은 관용성, 비거리를 더 잡았다는 느낌이다. 차이가 많이 나더라. 기대가 많이 된다. 나는 관용성과 함께 타감, 타구음 등 세세한 느낌을 중요시 하는데 이번 모델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동대문=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