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2년차를 맞는 신유진(요진건설)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무대에서 1년 만에 극적인 반전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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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은 8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현세린(대방건설)과 함께 공동 2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 선두 박민지(NH투자증권, 11언더파 133타)와는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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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의 이날 스코어는 현세린과 함께 공동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그가 KLPGA투어에서 기록한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 신유진은 이로써 오는 9일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 현세린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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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의 챔피언조 편성은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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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무려 19오버파 91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로 자동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던 신유진은 불과 1년 만에 같은 코스에서 개최된 같은 대회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는 극적인 반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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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은 경기 직후 "어제보다 좀 더 생각한 대로 세컨 샷도 잘나갔고 퍼팅도 그에 맞게끔 잘 들어간 것 같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