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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가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최은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정윤지는 이동은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윤지는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은 2주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동은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신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챔피언조에서 우승경쟁을 한 박현경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조혜림, 이정민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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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부터 1위를 놓치지 않은 끝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승택을 꺾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고군택은 3m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이승택이 파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은 최근 3차례 치른 연장전에서 모두 이기는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했다. 이정환과 박은신, 김동민이 공동 선두에 1타 모자란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경북 북부 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KPGA투어 대회에는 휴일이 맞아 3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