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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4년차에 접어드는 고군택(24)은 올해 첫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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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 달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지훈련을 한 고군택은 샷 정확성 향상과 구질 추가에 초점을 맞췄다. 고군택은 "그동안 드로우 구질만 고집했는데 한계를 느낄 때가 종종 있었다"며 "올해부턴 페이드 구질도 구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멘털 강화 훈련 등 이미지 트레이닝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고군택은 "투어 데뷔 첫해엔 최대한 많은 대회 컷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2~3년차엔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뒀는데 잘 해낸 것 같아 기쁘다"며 "나름 투어에 적응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올해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 층 더 성숙된 모습을 보이겠다. 올해는 꼭 우승컵을 품에 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고향 제주에선 대회 때마다 도민들이 열정적 응원을 보내주신다. 올해 코리안투어 2개 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데, 이 대회 중 꼭 첫승을 해 '도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