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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그린피, 부킹마저 '하늘의 별따기'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가 최근 조사한 해외 골프 관련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총 724명 중 해외 골프장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80.7%에 달했다. 해외 라운드 횟수는 '1회 이하'가 44.2%였고, '6회 이상'이 21.7%로 뒤를 이었다. 해외 골프여행 시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태국(37.8%), 일본(34.2%), 베트남(17.7%) 순이었다. 해외 골프장 방문 이유는 '저렴한 골프 비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여유로운 경기 진행', '따뜻한 날씨' 등도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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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해외 골프여행 추세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찾은 이용자수는 1786만9759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치를 기록한 2021년(319만8909명)보다 46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XGOLF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해외 골프장 예약 문의가 증가했으며, 하반기엔 월 100건 이상 해외 골프장 예약 관련 문의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