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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골퍼 목소리에 주목한다' XGOLF 골프장 평점 '눈길'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9-23 01:42 | 최종수정 2022-09-23 06:42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없다면 소용이 없다. 고객 니즈(Needs)를 파악하는 게 그만큼 중요한 시대다.

XGOLF가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노력 때문이다. XGOLF는 골퍼들의 골프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이용후기를 토대로 골프장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분석했다.

XGOLF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실제 예약 회원이 작성한 후기를 바탕으로 골프장 평점을 선보이고 있다. XGOLF가 노출하는 후기 평점은 골프장의 코스, 그린피(가격), 캐디, 부대시설(식음료), 숙박(단, 투어상품의 경우)에 대한 세부 평점과 이를 종합해 산출한 전체 평점이 있다.


골퍼들의 평가는 세부적이었다. 전체 후기 분석 결과, '캐디', '날씨', '그린', 잔디', '가격' 등의 단어가 후기 중 상당수를 차지했다. XGOLF는 '날씨 등 불가항력적인 부문과 함께 캐디의 서비스와 코스의 상태가 골프장 이용객의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XGOLF는 대상 기간 후기 게시글 수 20건 이상인 골프장 중, 전체 평점 평균 상위 10개소 골프장과 하위 10개소 골프장의 월별 세부 평점 비교 분석도 진행했다. 투어상품 한정인 숙박 평점은 제외, 캐디, 코스, 그린피(가격), 부대시설(식음료)를 분석한 결과, 코스에 대한 세부 평점 편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점은 편차가 클수록 종합 평점에 영향을 크게 끼친다.


코스의 경우 잔디의 상태 등 홀의 관리 여부, 특히 그린 상태에 따라 경기 능력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골퍼들의 만족도가 결정되는 주요 요소이다. 실제 대다수의 골프장들이 잔디 관리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코스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스에 이어 부대시설(식음료)과 그린피(가격), 캐디 순으로 세부 평점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XGOLF 관계자는 "XGOLF는 회원의 실제 이용후기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골프장과 골퍼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회원이 골프장에 만족할 수 있도록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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