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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살짝 아쉬운 3라운드였다.
8번 홀(파3)에서 절묘한 컷 샷으로 이날 유일한 버디를 기록한 이정은은 후반 보기 2개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정은은 "오늘 1, 2언더파 정도로만 마무리하면 내일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타수를 잃어서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샷감은 나쁘지 않아서 괜찮고, 내일 퍼팅이 받쳐준다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통산 2승 도전의지를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위치에서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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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오늘 대체로 샷이 많이 흔들렸다"고 아쉬워 하며 "전반 9개 홀이 전장이 짧아 버디가 많이 나왔는데, 여기 코스는 잘 기대려야 할 것 같다. 내일도 티박스 위치에 맞춰서 공략을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안나린(26)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박성현(29)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유잉에 이어 마리아 파시(멕시코)도 5타를 줄이며 15언더파 201타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린시위(중국)가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