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제시카 코다 출전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 20일 개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7-16 18:01



골프존이 20일 LPGA 투어 4인의 스타플레이어가 참가하는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

한국의 김세영과 최운정 미국의 제시카 코다와 넬리 코다 자매가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20일 밤 8시30분(미국 시간 20일 오전 7시 30분)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에 위치한 팝스트로크 골프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골프대회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골프존은 지난 5월 박인비, 유소연, 리디아 고, 퍼닐라 린드버그가 참가한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를 개최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LPGA 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열린 이벤트 대회로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골프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의 동시 접속자 수가 1만2000명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추가 성금을 기부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지난 대회보다 4만 달러가 늘어난 5만 달러. 경기 방식도 변형 포섬 2라운드 36홀 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 5만 달러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는 "이번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로 골프팬에게 다시 한 번 LPGA와 골프존의 동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LPGA와 골프존이 롱텀 파트너로서 만들어갈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경험도 하고 뜻 깊은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필드 골프와는 또 다른 스크린 골프만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라며,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며, 대회장 내에는 선수 및 대회 관계자 외 출입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대회는 당일 골프존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오는 8월 JTBC GOLF와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서도 녹화 중계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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