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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의인' 홍상준(26)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나선다. 무대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다.
통상적으로 대회 주최 측은 총 출전 선수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해 추천 자격을 가지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우연히 홍상준 선수의 선행을 듣고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곤경에 빠진 이웃을 위해 열일 제치고 최선을 다한 홍상준 선수는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한 뒤 "우리가 KPGA를 후원하고 대회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홍상준 선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홍상준 선수에게 자신의 실력을 다른 선수들과 견줘보면서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은 내달 2일부터 경남 창원 소재 아라미르CC에서 펼쳐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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