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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장하나(27·BC카드)가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2018년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승, 올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승부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72번째 홀인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약 86m를 남기고 시도한 장하나의 세 번째 샷이 홀 바로 옆에 붙이면서 버디를 기록했다. 이다연은 약 2m가 조금 넘는 거리의 파 퍼트를 실패해 연장전 희망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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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인 때 군산CC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이다. 코리안투어 개인통산 3승. 2016년 유럽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을 제패한 뒤 3년 만에 맛보는 프로 대회 우승이다.
이수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2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우승상금 2억원을 받은 이수민은 상금랭킹 1위(4억3634만원)에 등극했다. 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도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7년 만에 코리안투어 정상에 도전한 최경주(49)는 1언더파 71타를 친 끝에 3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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