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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1위' 박성현, KIA클래식 2R 공동선두...시즌 2승째 도전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3-30 12:40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시즌 2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이틀째 노보기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티다파 수완나뿌라(태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성현은 3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KIA 클래식까지 제패하면 이른 시점에 시즌 2승째로 랭킹 1위 굳히기는 물론 목표인 시즌 5승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성현은 "세계랭킹보다 우승이 중요하다. 목표인 시즌 5승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목표를 분명히 했다.

한편, 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1)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선두 그룹과 1타 차. 1라운드 단독 선두 최운정(29)도 박인비와 공동 3위에 자리매김 했다.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3)는 공동 9위(5언더파 139타).

어김 없는 태극낭자들의 선전 속에 한국선수의 시즌 5승째가 가시화 되고 있다. 전인지(25), 이정은6(23),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오지현(23)은 공동 109위(5오버파 149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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