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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콧이 2년 연속 제주에 온다.
우승경쟁에 가세한 스타 플레이어들은 아담 스콧 뿐 만이 아니다. 마쓰야마 히데키, 빌리 호셸, 토니 피나우, 폴 케이시, 어니 엘스와 지난해 저스틴 토마스와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마크 레쉬먼도 설욕을 다짐하며 참가를 확정했다. 이들은 이미 참가를 확정한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와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돌아온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와 우승컵을 다툰다. PGA 투어 코리안 스타 김시우 안병훈 김민휘도 도전에 나선다.
세계 랭킹 20위로 5번의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쥔 일본의 탑 골퍼인 마쓰야마 히데키는 "작년 CJ컵에 참가한 선수들로부터 좋은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아시아에 돌아와서 대회를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대되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 랭킹 17위이자 올 시즌 페덱스 컵 6위 토니 피나우는 올 시즌 11번의 톱10을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 두번째로 많은 톱10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PGA 통산 19승에 빛나는 어니 엘스는 작년 초대 대회 때 출전 명단에 올랐다가 급작스런 독감으로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올해는 반드시 참가해 작년의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CJ컵 대회운영 총괄이사인 트레비스 스타이너는 "우리는 오는 10월,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PGA 투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작년의 첫 번째 더 CJ컵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작년의 훌륭한 선수 라인업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최고의 선수들이 제주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