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스윗스팟의 극대화' 박인비의 클럽 젝시오X 출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8-01-10 15:55



"스윗 스팟에 맞춘 경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의 젝시오X(텐) 출시행사가 열린 10일 웨스틴 조선호텔. 제품 설명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김재윤 던롭 마케팅전략팀장의 강조점은 하나로 요약됐다. "스윗스팟은 최대화 하고 타점분산은 최소화 해 정타율을 높였다." 이 말을 영어로 압축 표현하면 바로 드라이버 헤드에 새겨진 상징 문구가 된다. 'TRUE-FOCUS IMPACT'.

골프든 야구든 스윗스팟에 맞았을 때의 타구감은 다르다. 가볍고 경쾌하다. 큰 힘 들이지 않고 맞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쓱 지나갔는데 출발한 타구는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쭉쭉 뻗어간다. 일반인들은 한번 경험하면 그 짜릿한 손 맛을 잊지 못한다. 스윙도 바꿔보고 클럽도 바꿔보는 등 스윗스팟 찾아 삼만리에 나서게 된다. 작년보다 올해 잘 치기 위해서는 골퍼가 겨우내 맹훈련을 통해 스윙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지만 바쁜 연말 연초를 보내고 있는 주말골퍼의 현실이 어디 그런가. 아무래도 불완전한 스윙을 최대한 보완해줄 수 있는 클럽을 찾는 것.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의 제품에도 과감히 '지르는' 이유다. 골퍼는 같은데 클럽 덕에 정타율이 높아지면 그야말로 최고의 상품이다. 시장의 수많은 제품들이 이를 연구하고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는다.

젝시오의 시장 이미지는 일반인이 가볍고 경쾌한 샷을 날리기 손쉬운 관용성 높은 클럽이다. 이번 신제품에서 이러한 장점이 더욱 강화됐다.

스윗스팟에 맞을 확률을 크게 높이고 임팩트 순간 타점 분산의 확률을 크게 낮춘 제품, 던롭이 자랑하는 신제품 젝시오X이다. 표현 그대로라면 '무기'를 중시하는 골퍼들의 로망이 될 수 있다.

물론 던롭의 마케팅 포인트에 대한 확인은 앞으로 사용해볼 고객의 몫이다. 하지만 던롭은 이번 신제품이 인체공학적 기술 연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임팩트 샤프트는 다운스윙 때 체중이동에 의한 상체의 과도한 움직임으로 정타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도록 설계됐다. 하이 에너지 임팩트 헤드는 일반 골퍼의 타점 분포를 분석해 타점이 집중되는 부분의 반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스윗스팟을 34%까지 넓혔다.


던롭 홍순성 대표는 "숫자 10이 완성을 뜻하는 만큼 '젝시오X'은 보다 완성도 높은 기술로 골퍼의 기대감에 부응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클럽"이라며 "'젝시오X'을 통해 보다 많은 골퍼들이 상쾌하고 기분 좋은 타구경험을 하고, 행복한 라운드를 통해 골프의 진정한 매력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골프여제' 박인비는 "젝시오는 제 골프 살력을 향상시켜준 클럽"이라며 "(신제품에 대해)이전 모델과 비슷하게 편안하고 좋은 느낌을 받았다. 더 젊어진듯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전훈에서 새 드라이버로 연습해 올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남, 녀, 왼손 모델이 동시에 출시됐다. 묵직한 샤프트를 원하는 골퍼들을 위한 MIYAZAKI 모델도 출시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드라이버 95만원, 페어웨이우드 60만원, 하이브리드 45만원, 아이언 남성 카본샤프트 240만원(9pcs), 스틸샤프트 200만원(9pcs), 여성 카본샤프트 210만원(8pcs)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