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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 전인지(23)가 역전 드라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올 시즌 우승이 없이 준우승만 네 차례 한 전인지는 14언더파 202타의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에 한 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루이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한 전인지는 이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루이스가 7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날려 최종라운드에서 추격에 다소 부담을 안게 됐다.
최운정(27)이 10언더파 206타로 개비 로페스(멕시코),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헨더슨은 2타를 잃고 8언더파 208타가 돼 이미림(27),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밀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