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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27)과 양희영(28)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각 오후 7시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다음 날로 미뤄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희영도 마지막 홀을 남긴 상황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기록, 최운정과 공동 선두를 형성 중이다.
최운정은 2015년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개인통산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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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홀을 남긴 양희영은 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7위에 오른 바 있다.
코리안 선두 그룹에 이어 브리트니 알토마레(미국)와 조안나 클래튼(프랑스)이 나란히 4언더파로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26일 끝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가 된 유소연(27)은 2언더파 69타를 쳐 이미향(24),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 중이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나란히 1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를 달리고 있고 유소연에게 세계 1위를 넘겨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6오버파 공동 128위로 처졌다.
박인비(29)와 전인지(23)는 2오버파(73타) 공동 70위, 박성현(24)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39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