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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출신 골프선수가 플라비아 나마쿨라(31)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마쿨라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우간다 레이디스오픈에서도 우승컵에 입 맞추는 등 우간다 내에선 실력파로 통한다.
18세의 늦은 나이에 군대에서 농구와 핸드볼,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다 골프에 흥미가 생겨 본격적으로 시작한 나마쿨라는 주로 남아프리카에서 아마추어 투어를 뛰며 활동해왔다. 나마쿨라는 이번 KLPGA 준회원 선발전 참가를 위해 우간다에서 두바이를 거쳐 한국까지 16시간을 날아왔다.
KLPGA는 2016년도 5대 핵심 과제의 하나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가속화'를 선정하는 등 세계적인 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간다 국적의 선수가 '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