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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인 장하나는 지난주 끝난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하민송(19)과 리턴 매치를 벌인다.
장하나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셋째 날까지 선두였던 하민송에 4타 뒤진 공동 6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하민송을 끌어내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준우승 전문'의 꼬리표를 땐 하민송으로서는 두 달 전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4위로 시즌 5승에 실패한 전인지(21)가 다시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휴식을 취한 고진영(20)도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넘본다.
MBN 여자오픈에서 모처럼 공동 2위의 성적을 올린 '엄마 골퍼' 홍진주(32)와 3라운드까지 선두로 나섰다가 마지막 날 미끄러진 이민영(23)도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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