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0)의 강행군은 계속된다.
현지 시간 15일부터 나흘간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대회가 펼쳐진다.
김효주는 지난 주 한국 대회 도중 기자회견에서 "체력을 관리하는 요령이라는 것이 따로 없는 거 같다"며 "자기가 느끼고 경험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김효주는 우승자 미셸 위(미국·26)에 4타 뒤진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승을 올렸지만 세계랭킹 3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출전하지 않아 우승과 함께 랭킹 상승도 노릴 수 있다. 2주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일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김세영도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한국의 롯데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에는 롯데골프단 소속인 권지람(21), 김현수(23)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