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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풍이 미국 팜스프링스 사막에서도 이어질까.
올해에도 112명의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의 선수만도 20명이 넘는다. 이번 시즌 우승컵을 차지한 박인비부터 최나연(28), 김효주(20), 김세영(22), 양희영(26)이 모두 대회에 나선다.
'맏언니' 박세리(38)도 지난주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64타)을 세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강력한 적수는 뉴질랜드 교포이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네 차례 대회 출전, 우승 한번을 포함, 모두 톱10에 드는 빼어난 성적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들에게 밀려 우승을 놓친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KIA 클래식 우승으로 재기를 알린 크리스티 커 등 미국 선수들도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