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바하마서 세계 1위 탈환 정조준

기사입력 2015-02-06 10:31 | 최종수정 2015-02-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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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6일(한국시각)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쳐 2위에 올랐다.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바하마)=ⓒAFPBBNews = News1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6일(한국시각)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순항 중이다. 박인비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60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다음 날로 미뤄졌다. 박인비는 브룩 팬케이크(미국·6언더파 67타)에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박인비는 당시 공동 2위를 찾히나 리디아 고(18)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줬다.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리디아 고(9.70점)가 박인비(9.67점)에게 0.03점 앞섰다. 박인비는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김세영(22·미래에셋) 백규정(20·CJ오쇼핑)은 나란히 3언더파 70타를 기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일희(27·볼빅)는 2언더파 71타를 써냈다. 새로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날 8개 홀을 소화하며 한 타를 줄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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