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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프로골프무대에서 맹활중인 태극 낭자들이 일본 격파를 위해 출격한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낭자들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올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와 유소연(24) 최나연(27) 최운정(24) 이미림(24)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안선주(27) 이보미(26) 신지애(26) 등 일본투어를 주무대로 활약중인 선수들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13명 중 4명이 세계랭킹 톱10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일본팀의 주요 경계대상은 '주장' 안선주다. 안선주는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관왕(상금, 평균타수)에 오르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JLPGA 투어 상금 순위 3위인 이보미와 4위인 신지애도 국가대항전을 승리로 이끌 에이스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올시즌 JLPGA 투어 37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했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한-일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은 6승2무3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역대 최강 드림팀을 구성한 한국은 올해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실력차가 워낙 크다. 일본 대표팀 중에서 세계랭킹이 40위 안에 드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43위에 오른 오야마 시호(37)가 일본 대표팀 내 톱랭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