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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LPGA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1R 공동 6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10-31 18:42


사진제공=KLPGA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지배하고 있는 김효주(19)의 질주가 이어졌다.

김효주가 3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 용인컨트리클럽 루비·다이아몬드 코스(파72·6433야드)에서 열린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박신영(20)과는 3타 차이다.

이미 올시즌 상금왕을 확정한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순조롭게 출발하며 대상 타이틀 확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대상 포인트 566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거나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정민(22·449점)이 우승을 하지 못하면 대상 1위를 확정한다.

김효주는 비가 오는 악조건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2번홀(이상 파4)을 버디로 시작한 김효주는 16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을 지켰다.

올시즌 상금순위 63위에 그친 박신영은 깜짝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그는 올해 E1 채리티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비록 1라운드지만 선두에 오른 그는 "투어 데뷔 이후 오늘 6언더파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단독 선두도 처음"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상금 순위 5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면 내년 시즌 시드전을 치러야 하는 그는 "시드전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내일도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1년 대회 챔피언인 김하늘(26)은 4언더파 68타로 고진영(19) 최혜정(30) 김지희(20)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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