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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지배하고 있는 김효주(19)의 질주가 이어졌다.
김효주는 비가 오는 악조건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2번홀(이상 파4)을 버디로 시작한 김효주는 16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을 지켰다.
올시즌 상금순위 63위에 그친 박신영은 깜짝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그는 올해 E1 채리티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비록 1라운드지만 선두에 오른 그는 "투어 데뷔 이후 오늘 6언더파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단독 선두도 처음"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상금 순위 5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면 내년 시즌 시드전을 치러야 하는 그는 "시드전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내일도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