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2주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복귀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10-28 07:45 | 최종수정 2014-10-28 07:45



박인비(26·,KB금융)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각)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랭키 포인트에서 11.09점을 얻어 10.86점의 루이스를 꺾었다.

박인비는 지난주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며 1위로 올라섰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5월 26일 이후 22주 만이다. 반면 루이스는 LPGA 투어에서 두 개 대회 연속 불참하며 21주 동안 지키던 세계 톱랭커 자리를 박인비에게 내줬다.

이밖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세계랭킹 3위를 지켰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셸 위(미국)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미셸 위는 블루베이 LPGA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펑샨샨(중국)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5위로 올라섰다. 유소연(24·하나금융)이 7위에 자리했고, KB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19·롯데)는 세계랭킹 10위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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