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28)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함정우는 전반에 1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12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함정우는 "해는 저물었지만 12번홀에서 오늘 경기를 끝내고 싶어서 티샷을 했다. 그러나 티샷이 나무 밑에 박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세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했다"며 아쉬워했다.
함정우 이외에도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통산 세 번째 한국오픈 트로피를 노리는 양용은(42)은 4라운드 13번홀까지 중간합계 1오버파를 적어냈다. 선두 김승혁과 3타차이라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오픈 잔여 경기는 27일 오전 10시에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