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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김효주가 우승의 기운을 살려 맹타를 휘둘렀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효주는 13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렸지만 그림 같은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4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시즌 네 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김효주는 "어제 11시간 반을 잤다. 때문에 체력적으로 크게 힘든 것은 없었다. 점점 컨디션이 돌아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남은 3일동안 퍼트를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며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