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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잘 나가고 있다.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4대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2012년 10월 이후 22개월만의 3연승이었다.
마지막 비결은 선수들의 정신 상태 변화다. 이른바 '수원병'이 사라졌다. 선수들 모두 스타의식을 버렸다. 포항전의 경우 통상 경기 하루전 실시하는 합숙을 하루 더 늘렸다. 그만큼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서 감독은 "과거 명성에 젖어있던 선수들의 나태한 정신력도 상당히 개선됐다. 잘 준비해서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